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이미지 파일이나 압축 파일에 악성 코드를 숨기는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해킹 조직이 '국가정보와 방첩 원고'라는 압축파일 안에 54MB 크기의 파일을 넣었고, 그 안에 '바로가기' 형식의 악성 코드를 숨겨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JPEG 등 이미지 파일에 악성 코드를 숨기기도 하는데,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 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업체는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받은 압축 파일 안에 '바로가기' 파일이 포함돼 있을 경우 악성 코드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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