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AI 사업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 조달을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메타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사의 전력 조달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40년까지 이 기업들이 내건 목표는 1천400만kW 로 현재 일본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 총출력을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메타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일리노이주에서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을 향후 20년에 걸쳐 구입하는 계약을 맺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콘스텔레이션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에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또 아마존은 2039년까지 500만kW의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목표로 세웠으며 구글도 50만kW 규모의 SMR 건설을 계획 중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국제에너지지구가 추산하는 2030년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현재의 2.3배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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