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이 바뀌는 교대근무나 야간, 장시간 근무를 할 때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두 배가량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지난해 임금 근로자 3만8천여 명을 비교했더니 야간·교대·장시간 근무자 6천여 명은 다른 3만여 명보다 육체적 건강 문제 위험은 1.2배에서 2.3배, 정신 건강 문제 위험은 최대 1.9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간·교대·장시간 근무 중 한 가지만 하는 경우보다 두 가지 이상 근무 형태가 중복될 경우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SPC 계열사 빵 공장을 방문해 야간, 장시간 근무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형태 노동 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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