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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8월보단 7월에 잦을 것…온실가스 많이 배출하면 3.7배 증가"

2025년 07월 23일 11시 00분
최근 전국에 폭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앞으로는 이런 큰비가 8월보다 7월에 더 많이 내릴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포항공대 민승기 교수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기후 모델을 활용해 2000년대와 2090년대의 폭우 발생 빈도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예측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내리는 비의 양도 달라진다며, 7월에 적게는 약 2배, 많게는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경우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고기압 사이에 정체 전선이 형성돼, 비구름이 한곳에 오래 머물며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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