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였습니다.
오픈AI가 세 번째 출시하는 '챗GPT 에이전트 '는 앞서 출시한 두 개의 도구를 결합한 에이전트입니다.
오픈AI는 지난 1월 이용자를 대신해 휴가 계획이나 여행 숙박, 식당 예약, 음식 배달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내놓았습니다.
2월에는 여러 온라인 소스를 종합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출시했습니다.
'챗GPT 에이전트'는 '오퍼레이터'의 웹브라우징, 실행 기능과 '딥리서치'의 조사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기능이 한층 강력해졌다고 오픈AI 측은 밝혔습니다.
AI가 온라인상에서 식료품 주문이나 문서 작성과 같은 실제 세계의 작업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여러 웹페이지에 걸친 심층 조사를 통해 보고서도 내놓습니다.
오픈AI의 AI 에이전트 제품·엔지니어링 책임자 야시 쿠마르는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가 상호보완적인 걸 알게 됐고, 두 팀이 협업해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빠르게 웹을 탐색하고 많은 페이지를 읽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고 클릭하거나 스크롤하고 텍스트도 입력할 수 있는 시각적 브라우저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드를 실행하거나 파일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으며, 공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호출하거나 캘린더 등 개인 데이터 소스와도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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