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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우로 피해 속출...중대본 2단계 발령

2025년 07월 17일 16시 00분
밤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경기도에서 옹벽 붕괴 1건이, 충남에서 도로 토사유실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옹벽 붕괴와 차량 침수로 한 명씩 모두 2명이 숨졌습니다.

또 3개 시·도에서 주민 1,070명이 대피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마을회관 등에 차려진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목포와 홍도 등 31개 항로 39척의 여객선이 통제됐고, 15개 국립공원 일부 구간과 둔치 주차장 69곳도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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