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경기도에서 옹벽 붕괴 1건이, 충남에서 도로 토사유실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옹벽 붕괴와 차량 침수로 한 명씩 모두 2명이 숨졌습니다.
또 3개 시·도에서 주민 1,070명이 대피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마을회관 등에 차려진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목포와 홍도 등 31개 항로 39척의 여객선이 통제됐고, 15개 국립공원 일부 구간과 둔치 주차장 69곳도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