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세영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뇌처럼 적은 에너지로 학습하고 스스로 반응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AI 기술은 많은 전력을 소모해야 하지만, 사람의 뇌는 20W의 전력만으로도 복잡한 사고와 학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아주 작은 나노와이어를 이용해, 반복되는 전류를 조절하고 흐르게 하는 세 개의 전극을 만들어 뇌의 신경세포처럼 신호를 여러 방향으로 주고받으며 학습하는 '3단자 ECRAM(삼단자 이씨램) 소자'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반도체 소자가 하나의 장치에서 뉴런과 시냅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전력 소비를 크게 줄여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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