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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부작용 없이 정밀 치료…무선 항암 플랫폼 개발

2025년 07월 11일 11시 02분
국내 연구진이 고형암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항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강승균 교수, KIST 이효진 박사, 광운대 김정현 교수, 경상국립대 김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무선 소자를 체내에 삽입하고 전기장을 이용해 항암제를 암 조직 중심부까지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약물이 암 깊숙한 곳까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전기 이온 영동' 방식을 활용해 약물 침투를 유도하고, NFC 기반 무선 구동으로 외부 전원 없이 약물의 저장과 방출, 정량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물 실험 결과, 약물 전달 효율이 기존보다 4배 이상 높아졌고, 종양 크기는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주요 장기에 손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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