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 당국이 GLP-1(지엘피 원) 계열 비만 치료제와 급성 췌장염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위고비·오젬픽 등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티드, 리라글루티드 복용 후 췌장 이상 증세를 호소한 사례가 영국에서 지금까지 약 400건 보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181건은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주사제 '티르제파티드'를 맞은 환자에게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유전적 요인이 부작용 민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약사들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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