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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영업자 10명 중 6명 "경영상황 악화...최저임금 동결·인하해야"

2025년 06월 27일 11시 05분
국내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경영 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4%는 올해 경영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29.8%, '개선됐다'는 6.8%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다는 응답이 50%, 보통이라는 응답이 30.6%로, 전체 응답자의 59.2%는 내년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인하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응답자가 30.4%로 다수를 차지했고, '25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20.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영세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결정 시 사업주의 지불 능력과 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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