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산물과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봤을 때, 직전 달보다 0.4% 낮은 119.66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내림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직전 달과 비교해보면, 참외가 53%, 양파가 42% 가격이 낮아져 농림수산품이 4.4% 낮아졌고, 공산품 가운데서는 석탄·석유제품이 4.2% 하락해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보험서비스 1.1%, 음식점·숙박서비스 0.4% 등 소폭 물가가 상승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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