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기를 추가로 제작해 오는 2028년 국방 위성 2기를 발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늘(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간발사체 산업 활성화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누리호 해리티지 사업' 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가 종료되고 2032년 이후 차세대발사체 발사가 예정되면서 생기는 약 5년 동안의 발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방 시험위성 2기 발사는 국방부에서 누리호를 통해 위성 2기를 경사궤도에 발사할 것을 요청하면서 준비됐습니다.
국방 시험위성 2기를 발사하려면 기존 누리호의 위성 덮개인 페어링 개량이 필요하고, 기존에 쏘아 온 태양동기궤도 대신 처음 경사궤도로 쏴야 하는 만큼 연구개발 사업 형태로 준비했다고 우주청은 설명했습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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