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성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AI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국내외 AI 선도기업들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막식의 문을 연 것은 인간에 가장 가까운 로봇으로 평가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쇼로 이미지가 구현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이제 본격적인 화성특례시 AI 엑스포가 시작됩니다. 함께 화성의 미래를 응원해 주세요.
사람을 꼭 빼닮은 표정과 말투가 인상적인 아메카는 영국의 로봇 전문기업이 지난 2022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AI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AI를 활용해 행정과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화성의 비전을 담았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 : 이번 박람회는 기업들이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AI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00여 개의 전시 부스에는 아마존, SK매직, 현대차 등 국내외 AI 선도기업들과 화성 시내 30여 개 스타트업이 총출동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체험객이 빨간색 버튼을 누르자 다관절로봇이 빨간색 공룡 알을 정확하게 골라냅니다.
3D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융합한 최첨단 기술입니다.
[함민기/ 아비만 엔지니어링 연구소장 : 카메라에 연동된 AI 기반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특정 색상을 누르면 로봇이 딥러닝으로 학습한 색상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AI 전문가들의 특강과 정책토론회 등 소통의 장을 넓힌 것도 이번 엑스포의 특징입니다.
화성시는 대회 기간 투자유치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화성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유통망 진출을 도울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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