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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20개국, 이스라엘에 "이란 공격 중단하라" 공동성명

2025년 06월 18일 16시 56분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이슬람권 20개국 외무장관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이란을 향한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장관들은 이어, 이스라엘의 공격을 명확히 거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국가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험한 긴장 고조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포괄적 휴전과 평화 회복을 하려면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중동 비핵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는데 중동 모든 국가가 예외 없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중동에 핵무기·대량살상무기 금지 구역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호하는 핵 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며 이런 행위는 국제 인도법과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방법은 협상뿐이라며 외교적 대화를 강조하면서 "군사적 수단은 현재 진행 중인 위기를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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