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늘어나는 전자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에 녹는 고성능 메모리소자를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연구팀은 정보 저장이 가능한 기능성 분자인 유기화합물을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과 결합한 새 분자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호층의 두께에 따라 분해가 시작되는 시점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르면 3일이면 물속에서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트랜지스터 성능 지표인 켜짐과 꺼짐 전류 비율이 100만 배 이상 높아 우수한 신호 구분 성능을 보였고, 데이터를 최소 1만 초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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