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과 함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에어컨 화재는 약 1.8배, 선풍기 화재는 1.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에 냉방기 화재가 가장 잦았습니다.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전선 훼손, 전기 접촉 불량, 과열 등 전기적 요인이 차지했으며, 에어컨의 경우 79%, 선풍기는 66%에 달했습니다.
행안부는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은 고용량 콘센트 사용과 실외기 먼지 제거를, 선풍기는 전선 손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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