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감소와 내수 침체 속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었습니다.
생산, 소비, 투자의 트리플 감소는 지난 1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0.9% 줄고 서비스업 생산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전산업생산이 한 달 전에 비해 0.8%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역시 통신기기와 컴퓨터, 의복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한 달 전에 비해 0.9%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도 0.4%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고, 공사 진척도의 합계인 건설기성도 0.7%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다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p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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