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이 전국 평균 2천10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전국 14개 지역 결혼식장 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 152곳의 대관료와 식대,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 금액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서울 강남이 3천409만 원으로 가장 비싸 천209만 원인 경상도의 세 배에 육박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4월이 천725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결혼식장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5만8천 원이었습니다.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 금액의 중간 가격은 290만 원으로, 전라도가 345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소비자원은 지역별 결혼 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하고, 참가격 누리집(www.price.go.kr)을 통해 격월 단위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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