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아연 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래핀 코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GIST 중앙기기연구소 조용륜 연구원, 동국대 안건형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난 그래핀을 입힌 스테인리스강 포일을 활용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금속판을 연속적으로 이동시키며 표면을 코팅하는 롤투롤 방식과 400℃ 열처리라는 간단한 공정만으로 소재의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이를 적용한 배터리는 1,500회의 충전과 방전 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초기 용량의 약 88.7%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울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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