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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까지 개인정보 유출 3천6백만 건...작년 대비 3배↑"

2025년 05월 22일 16시 09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SKT 해킹 사건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놓은 개인정보 유출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SKT 유출 사고 약 2천5백만 건을 포함해 3천6백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천377만 건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신고된 유출 사고 307건의 원인을 보면 해킹이 56%로 나타났고, 업무과실과 시스템 오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킹당한 기관을 구분해보면 공공기관 104건, 민간 기관이 203건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기업과 기관이 피해자에게 구체적인 피해 회복을 해 줄 경우 과징금을 감면해주고, 오는 2030년까지 개인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각 기관 IT 예산의 1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1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를 대상으로 추진됩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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