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모'로 잘 알려진 물고기 흰동가리가 바다에서 폭염이 발생하면 몸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은 5개월 동안 파푸아뉴기니 해역에 서식하는 흰동가리 134마리의 몸길이를 매달 측정하고 4~6일 간격으로 수온을 관찰한 결과 흰동가리가 폭염 때 몸길이를 줄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폭염으로 주변 먹거리가 줄어들면 흰동가리가 더 적게 먹어도 생존할 수 있도록 몸길이를 줄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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