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뇌 신경계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생명공학부 김상룡 교수·한국뇌연구원 김재광 박사 공동 연구팀은 노령 생쥐의 뇌 분석을 통해 항노화 단백질인 '시트루인3'의 감소가 근육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시트루인3'의 발현을 높이고 생쥐 모델의 운동 기능을 측정했더니, 골격근 양이 유지되고 운동기능 저하도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가 뇌 신경계와 노화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최초로 밝힌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신경계 보호 기반 항노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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