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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현장에 '로봇개' 투입

2025년 05월 13일 11시 08분
경찰이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 로봇개를 투입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붕괴 우려로 사고 현장의 내부 진입이 금지돼 현장감식이 언제쯤 이뤄질지도 알 수 없는 만큼, 로봇개에 카메라를 붙여 내부를 촬영한 뒤 수사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콘크리트와 흙더미 등 잔해 때문에 붕괴 지점 근처까지는 진입할 수 없었다"면서, "로봇이 찍은 사진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17만 건의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2명의 사상자를 낸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