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의 청력 손실을 치료하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보청기와 청각 치료사 등 청력치료를 지원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적인 노화 관련 지원을 제공해 3년간 사회적 관계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청력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다른 그룹보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 느끼고 질 높은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노인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적 관계를 더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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