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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에 만전…재사용 발사체 지속 추진"

2025년 04월 29일 16시 16분
[앵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철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는 11월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 4차 발사에 만전을 기하고, 재사용 발사체 개발도 후속·보완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11월 4차 발사에 나섭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8월에 발사체 조립을 완료하고 10월에는 최종 리허설을 거친 뒤 발사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발사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보 교류, 업무 협력 등에서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4차 발사에는 차세대 중형 위성과 큐브위성이 들어가고요. 5차 발사에서는 초소형 위성 2호에서부터 6호까지 또 다른 큐브 위성이 2027년에 초소형 위성 7호부터 11호, 다른 큐브 위성, 상업용 발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누리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재사용 발사체 개발과 관련해 과기정통부의 특정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영민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연구소장 : 정확한 행정 절차와 다음 후속 사업 계획들을 보완해서 다시 신청하시겠다고 하셔서 그 부분은 우주청하고 같이 협의할 생각입니다.]

항우연은 차세대 발사체 설계부터 운용까지 체계종합기업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민간 발사체 기술 개발 역량을 향상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달 착륙선 개발사업, 민간 발사체 발사장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지준성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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