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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볼과학] "'과학자가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은?"

2025년 04월 24일 11시 45분
Q. '과학자가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호준 / KIST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사실 요즘인데요. 왜냐하면 이제 긴 수련 과정을 거치고 선임연구원이 되어서 이제 저희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한 3년 정도의 연구 끝에 논문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제가 지도를 한 학생이 훌륭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을 때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고, 또다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연구비가 늘어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연구는?

[윤재은 / KIST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박사]
연구실에서 지도교수, 지도 박사님이 연구적 자율성을 매우 높이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연구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없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측정을 할 장비의 스펙을 좀 더 높이고 연구실 전용 장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Q. 과학 기술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이현수 / KIST 뇌융합연구단 박사후연구원]
결국 저희가 어떤 기간 안에, 단기간 안에 많은 성과를 내야 하는 그런 압박이나 혹은 제도적으로 제시되는 것들이 조금 더 완화되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나왔던 대학에서도 이제 각자 실패했던 경험을 제시를 한다거나 혹은 그런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다’란 식의 가치관 혹은 뷰를 가져가고 있는데 이제 기간 제한이나 혹은 성과에 대한 압박 없이 조금 더 본질적인 문제들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획: 박혜인

영상편집: 황유민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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