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던 여객기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CNN은 현지 시간 21일 오전 11시 쯤 델타항공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 중 엔진에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82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면서 부상 등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델타항공은 성명에서 항공기의 엔진 두 개 중 한 곳에서 불이 관측됐을 때 승무원들은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한 안전 절차를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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