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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봄 독감' 기승...B형 독감 97%

2025년 04월 18일 16시 06분
봄철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감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21.6명으로, 일주일 전 천 명당 16.9명에 비해 27.8% 늘었습니다.

7세에서 12세까지 초등학생은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3명에 달했고, 13세에서 18세 중고생 연령대에서도 천 명당 69.9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로, 지난주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의 97%가 B형 독감 바이러스였습니다.

B형은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봄철까지 계속 유행하는 경향이 있고, A형 독감에 걸렸다 나았어도 B형 독감에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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