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의 해임을 거론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한 가운데 연준 인사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댈러스 연은 총재와의 대담에서 "정치적인 압력이 없어야 경제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준이 가격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적 혼란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의 영향 평가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농업 분야에서 관세로 인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같은 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기금 금리를 금방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화 정책은 잘 준비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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