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구리 산화물 기반의 신규 전극 소재를 개발해 수계아연전지의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규 구리 산화물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음극의 전자를 효과적으로 흡수·방출하는 '전자 스펀지'기술을 활용해 수계아연전지의 내구성을 3배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전지가 충전과 방전을 800회 거듭하면 전기적 단락이 나타났다면, 이번 기술은 2,500회의 충전과 방전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계아연전지는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이차전지로, 휘발성의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화재 위험이 없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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