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담합 여부 확인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오늘 농심과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식품 가격 인상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 과정에서 업체들이 담합을 통해 값을 올렸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기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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