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뇌 속 단백질이 발견됐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연구팀은 뇌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시트루인2'가 기억력 손상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임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실험용 쥐의 뇌세포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시트루인2'의 비정상적 발현 증가를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쥐의 뇌세포에서 '시트루인2'의 활동을 억제한 뒤 미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신경세포 억제 작용이 약 30~40% 감소하고, 손상된 단기 기억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