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50도(℃)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리튬 금속 전지용 다기능성 전해질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이진우 교수 연구팀은 리튬 금속 전지의 짧은 수명을 개선하고 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 고전압 성능을 높이는 나노 입자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해질을 적용한 전지를 실제 배터리 형태인 파우치셀로 테스트한 결과, 100번의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 뒤에도 초기 용량의 74%를 유지했습니다.
연구팀은 불소 없이도 고성능을 낼 수 있는 나노 질화규소를 전해질에 첨가해, 리튬 이온이 용매와 결합하는 방식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전지 내부의 고체 전해질 계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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