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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계 전기차 판매 37%↑...중국 BYD·지리 1·2위 차지

2025년 04월 09일 16시 12분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250만 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전기차 판매 1위는 중국 비야디(BYD)로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54만 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중국 지리그룹으로 79% 증가한 28만 7천 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전기차 인도량 2위였던 테슬라는 14% 감소한 19만 대를 팔며 3위로 떨어졌고 현대차그룹은 16% 증가한 8만 대를 판매해 8위에 올랐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 지원과 내수 기반 생산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유럽과 북미는 관세 강화 등 정책 불확실성 속에 산업 구조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완성차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지역별 규제와 보조금 체계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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