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 잉태된 사람, 성장 후 비만 가능성 더 낮아"

추운 계절에 잉태된 사람은 더울 때 잉태된 사람보다 성장 후 비만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진은 추운 계절과 더운 계절에 잉태된 남녀 6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갈색 지방 조직 밀도와 활동성, 체질량 지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추운 계절인 10월~4월 잉태된 사람은 더운 계절인 4월~10월 잉태된 사람보다 갈색 지방 조직의 활성이 더 높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내부 장기 주변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갈색 지방은 우리 몸에 백색 지방 형태로 저장되는 지방을 태워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