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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모양 바꾸고, 노래까지 들을 수 있는 OLED

2025년 04월 02일 16시 17분
동서남북 사방으로 구부리고 접고 원하는 대로 모양을 바꾸는 건 물론 스피커 기능을 통해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 패널 기술이 개발됐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익숙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베토벤이 작곡한 '엘리제를 위하여' 중 일부인데요.

언뜻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같지만, 사실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연구진은 먼저 '압전 고분자 액추에이터'라는 특수 초박형 필름을 OLED 패널에 부착했습니다.

그런 다음 필름에 저주파와 고주파 전기 신호를 보냈더니, OLED의 모양이 팽창과 압축을 빠른 속도로 반복하며 볼록한 형태, S자 형태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기 신호의 주파수에 따른 진동이 전달돼, 별도의 스피커 장치 없이도 OLED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기술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영환

영상제공: npj Flexible Electronics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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