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대기 중 수은의 출처를 가려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UNIST 최성득 연구진은 대기 중 수은 출처와 공간적·계절적 분포를 알아낼 수 있는 평가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우선 고해상도 대기 모니터링과 수은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울산 지역 대기 가운데 수은 농도를 1년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여름철 평균 9.3 ng/m³(나노그램 퍼 세제곱미터), 비철금속 산업단지에서 최고 21.9 ng/m³를 기록해 비철금속 산업이 주요 배출원임을 확인했습니다.
또 계절풍의 영향으로 여름·봄철에는 수은이 내륙으로 확산하고, 가을·겨울철에는 동해로 이동해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