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고, 여성 청소년의 신체 활동이 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4년 20.5%에서 2024년 25.1%로 증가했지만, 여성 청소년은 7.4%에서 8.9%로 느는 데 그쳤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146개국을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94.2%로 가장 나빴으며, 전체 평균보다 13.2%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2023년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3.4%로 미국 청소년보다 무려 32.9%포인트나 낮았습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숨이 찰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한 비율을 말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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