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지난 25일 밤사이 믿기 어려운 속도로 동해안까지 동진했는데요.
빠르게 영덕까지 확산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성 현장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이 직접 설명을 진행했는데요.
국가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장인 원명수 센터장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원명수 / 국가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장 : 24일까지 산불이 의성 지역 근처에 머물러 있다가 25일 오전 3시부터 영덕까지 약 12시간 이내에 51km가 이동을 한 매우 빠른 풍속에 의해서 확산이 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의성군을 포함한 안동, 청송, 영양, 영덕군까지 현재 산불 위험 지역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그리고 초속 27m의 강풍으로 인해서 매우 빠른 확산 속도를 가지고 있었고요. 확산 속도는 시간당 8.2km에 달합니다. (자동차가) 저속으로 달리면 10km 정도, 20km 정도 가정을 했을 때 속도가 사람이 뛰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면 (산불 확산 속도가) 뛰었을 때, 사람의 뛰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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