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등 유해 물질이 적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일회용 전자담배에서 실제로는 다량의 니코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전자담배 15개를 대상으로 니코틴 함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무니코틴 표시 제품 12개 중 7개, 니코틴 미표시 2개 제품에서 최고 158mg의 니코틴이 검출됐습니다.
또 이 가운데 '젤리바 샤인머스캣' 제품에선 니코틴과 함께 유사 니코틴인 '메틸 니코틴' 13mg이 포함됐습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가운데 14개 제품은 청소년 유해표시가 없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니코틴 또는 유사 니코틴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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