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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자로 SFR 안전성 높일 핵연료 피복관 공정 개발

2025년 03월 25일 16시 05분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냉각고속로(SFR)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핵연료 피복관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승환 박사 연구팀은 전류의 방향을 초당 100차례 이상 매우 빠르게 반복해서 바꾸는 펄스·역전류 방식으로 55도에서 피복관 내부를 30분 동안 크롬으로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성능 검증을 위해 650도에서 25시간 동안 핵연료와 피복관 사이 화학적 상호작용 모의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피복관은 최대 30㎛(마이크로미터)까지 열화됐지만, 개발한 기술로 만든 피복관에서는 화학적 상호작용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 비상 상황에서도 핵연료 누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단일 도금 공정을 통해 피복관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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