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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피해 면적 '여의도 43배'...역대 3번째

2025년 03월 25일 11시 18분
의성 산불이 더 악화하면서 산림 피해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3배 수준까지 늘어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며 의성 산불이 경계선을 넘어 안동 지역까지 넓혀졌고, 진화율은 다시 55%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림 피해 면적이 12만 565ha에 달해 단일 면적 기준으로 역대 1위인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천794ha)과 2위인 2022년 경북 울진·삼척 산불(만 6천302ha)에 이어 현재 역대 3위(만 2천 699ha)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울주와 김해는 주불이 대부분 잡힌 상태이지만, 오후에 다시 고온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해지며 산불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우려는 여전합니다.

산림청은 모레(27일)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추가로 산불이 발생하거나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 주변에서 화기 사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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