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물질인 활성탄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동혁 박사 연구팀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기존보다 적은 에너지로 활성탄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저가 센서의 측정 정확도를 92%까지 높이는 알고리즘을 구현해 활성탄 교체 주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공기 정화용 활성탄을 200도에서 재생하는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소모를 70% 이상 절감하고, 신품 대비 90% 성능으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설비를 활용하면 활성탄 교체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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