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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조립되는 분자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효율·안정성 개선"

2025년 03월 19일 16시 10분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공정비용 절감과 고효율, 안정성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UNIST 화학과 김봉수 교수와 탄소중립대학원 김동석·김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자가조립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MeS-4PACz(메스 포팩즈)를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자가조립단층 대비 13% 이상 효율이 향상된 25.16%의 광전 변환 효율을 기록했고, 500시간 동안 강한 태양광에 노출된 후에도 초기 효율의 93%를 유지했습니다.

자가조립 정공수송층은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인 페로브스카이트가 빛을 받아 생성한 양전하 입자를 전극으로 전달하는 물질로, 기판 위에서 스스로 조립돼 기존 방식보다 공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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