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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3월 대설특보…북극 한기 동반한 강한 저기압 영향 받아

2025년 03월 18일 11시 00분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를 동반한 강한 극 저기압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특보가 3월 중하순 무렵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고 서울에서 대설특보 관측이 제대로 이뤄진 건 1999년 이후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극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제주 산간에는 초속 30m에 육박하는 태풍급 돌풍이 관측됐고 태안과 여수 등 서해안과 전남 해안에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오늘까지 해안, 내륙에서 태풍급 돌풍과 우박이 몰아치고 일부 해상에서는 용오름이 발생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영하권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하루 더 이어지겠고 목요일 이후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해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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