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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민단체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 사교육비 폭증 초래"

2025년 03월 14일 11시 36분
정부가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29.2조 원에 이른다는 발표를 내놓자, 교육 시민단체는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 정책이 사교육비 폭증을 불러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1년 치 유아 사교육비가 교육부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32.5조 원에 달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으로 상위권 경쟁압력이 증가하고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등학교 상위 10%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초등 의대 반의 전국적 확산과 N수생, 직장인들까지 의대 진학을 위해 대입에 유입된 게 사교육비 급증 배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체는 윤석열 정부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지 않고 존치한 결과 중학교의 사교육비와 참여율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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