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사에 스모그 겹쳐...전국 대기 질 '나쁨∼매우 나쁨'

오늘(13일) 황사에 스모그가 겹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할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황사로 인한 PM 10(피엠텐), 미세먼지 농도와 스모그로 인한 PM 2.5(피엠2.5),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평소보다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기가 정체한 가운데 전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내륙의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진 상태고,

낮에는 안개에 황사와 스모그가 뒤엉켜 연무로 남아 대기 질이 나빠질 가능성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황사 영향으로 인한 주의가 필요한 인천과 세종, 충북과 충남 지역에는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와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는 오늘 절정을 보인 뒤 내일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