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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청담동 공사장 폭발사고...3명 중경상

2025년 03월 12일 11시 07분
[앵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공사장 지하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서울 이문동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는 화물차 운전자가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곳곳에 철근이 드러나 있는 공사 현장, 구급대원들이 부상자에게 응급조치를 합니다.

아침 8시 10분쯤, 서울 청담동 공사장에서 가스가 폭발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폭발 사고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지고 있는 이곳 공사 현장 지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 8층에서 일하던 50대 작업자 3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치고, 또 다른 한 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지하에서 산소 용접기로 철근을 자르다가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스 공급업체 관계자 : 저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하 8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LP 가스통 폭발로 인해서 다친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

강남구청도 해당 공사장에 작업중지를 지시하고 인근 건물에 대해서도 폭발 영향이 없는지 안전 진단에 나섰습니다.

서울 이문동에 있는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는 화물차 운전자가 공사 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후 2시 20분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인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차에서 쇠파이프를 내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화면제공: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동대문소방서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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