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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로 589명 사망...건설업 줄고 제조업 늘어

2025년 03월 11일 16시 07분
지난해 사업주가 안전보건 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산업재해로 근로자 589명이 숨진 거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사고 사망자는 2023년보다 9명, 1.5%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고 사망자의 경우 276명으로 한 해 전보다 8.9% 줄었지만, 제조업은 175명으로 2.9% 늘었고, 기타 산업 역시 138명으로 10.4% 증가했습니다.

건설업 사망자 감소는 경기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제조업 사망자 증가는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등 대형 중대재해 발생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부딪힘으로 인한 사망이 감소한 반면, 물체에 맞거나 화재·폭발로 인한 사망은 증가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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