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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직전에 또 연기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발사일 미정

2025년 03월 10일 11시 13분
이미 여섯 차례 발사가 밀렸던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발사를 2시간여 앞두고 또다시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NASA와 스페이스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예정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의 발사를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첫 발사 일정이 잡혔던 스피어엑스는 기체 정비와 날씨, 발사 순서 등의 이유로 이미 여섯 차례 발사일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오늘, 스피어엑스가 실린 팰컨9 로켓이 발사대에 기립하는 등 발사 준비가 진행됐지만, 발사를 2시간 정도 앞둔 시점에서 발사 연기가 결정됐습니다.

NASA는 스페이스X 발사체 추가 점검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정확한 발사 시점은 점검이 끝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피어엑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NASA 등 12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으로,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해 세계 최초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합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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